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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서재 시리즈282

# 쓰레기장에 웬 크리스마스 트리가? 2013년 9월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총회, 2020년 올림픽 유치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그날, 한 여성 아나운서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 다섯 글자는 세계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오.모.테.나.시 이 한 단어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모테나시는 사실, 수백 년 전 ‘다도’ 문화에서 시작된 마음가짐이다. '순수한 마음, 진심을 다해야만 상대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따뜻한 한 잔의 차같은 그 마음이 수백 년에 흐른 오늘날까지 온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몸소 보여준 한 사람이 있다. ​ 우연히 알게 된 식당에서 깨달은 ‘오모테나시’를 실천하기 시작하고, 이 정신을 한 회사에 물들이기 시작한다. 비난받던 산업폐기물회사를 전세계에서 가장 .. 2020. 9. 7.
[CEO 스토리] 폐기물을 '꿀과 빛'으로 변화시킨 30살의 여사장, 이시자카 노리코 "이시자카 쓰레기장 딸!" "산업폐기물 거리의 잔 다르크" ​ "이시자카 산업은 마을에서 나가라!" "숲을 보호하는 'AAA 등급' 회사" ​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이시자카 산업, 그리고 폐업의 위기에 몰린 이 회사에 취임한 30세의 젊은 여사장 이시자카 노리코. 이 둘에게 붙여졌던 극과 극의 평가들이다. ​ 한 때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몰리며 지역 주민의 반대 운동과 기업의 존폐를 논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산업폐기회사 이시자카 산업. 매일 연기를 내뿜으며 산업 폐기물을 소각하던 산업폐기물처리 업체가 반딧불이와 토종 꿀벌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숲과 공원을 조성하고, 매년 지역 축제를 여는 친환경 업체로 변한다. ​ Q. 이시자카 산업을 12년 만에 극적으로 탈바꿈 시킨 CEO 이시자카 노리코... 2020. 9. 7.
모두가 아닌 나만의 상식을 갖춰라! 폐업 위기에 몰렸던 산업폐기물 처리회사가 연간 3만 명이 찾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가 무너져갈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에 어린 사장의 취임으로 등을 돌린 직원들, "이시자카는 이 마을에서 나가라" 반대 운동을 펼치던 주민들의 마음을 돌린 이시자카산업 대표. 서른 살의 나이에 사장으로 취임한 이시자카 노리코의 경영 마인드가 담긴 책 속의 문장들을 만나보자. 비즈니스에서 *오모테나시의 대상은 누구일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상은 고객과 거래처일 것이다. 하지만 훨씬 더 긴밀한 신뢰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 이들이 있다.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 믿어야 할 사람들, 바로 사원이다. ​ *오모테나시 : 대접; 환대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도, 사는 방식도 다 달라요. 스스로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을 .. 2020. 9. 7.
# 오늘도 우리는 월급에 맞춰 일하는 중? 이미지 출처 : http://cafe.naver.com/workee (직장인 공감백서 카페) ​ 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월급에 맞춰 일하고 있는 것이다. 한 위스키 광고에 인용된 이 말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 내가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는 일, 월급은 성과와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 그런데도, 내가 왜 이 월급을 받아야 하는 건지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는 회사는 흔치 않다. ​ 회사만 아는 내 월급 명세서의 기준은 우리를 오늘도 월급에 맞춰 일하게 만든다. ​ 그렇다면 직원 누구에게나 동등하고 투명한 급여체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과연 존재할까? ​ 직원들에게 명확한 급여 인상 기준을 안내하고, 객관적인 성과와 연봉 인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 2020. 9. 7.
[책 속 한 줄] 전략이 아닌 진심으로 다가서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우리 회사와 '진심 어린 접대'라는 말이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탓인지, 많은 이들이 질문을 한다. ​ "*오모테나시를 접목한 것이 일종의 경영 전략이었습니까?" "의외성을 노리신 건가요?" *오모테나시 : 대접; 환대 애초부터 '오모테나시'를 하자고 마음먹지는 않았다. ​ 처음에는 그저 회사를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계절 장식을 선보여 시시때때로 변하는 계절의 느낌을 선사하고 싶었을 뿐이다. 손님에게 고구마 양갱을 내놓았던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이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우리 회사가 오모테나시 경영기업선에 뽑힌 것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회사의 직원들과 지역 사회, 그리고 거래처에 대한 대응 때문이었다. 사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 2020. 9. 7.
#막다른 인생에 열쇠가 되어줄 지혜의 문장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매일매일 성공과 행복만이 따르지는 않습니다. ‘No pain no gain’ 이란 말이 있듯이 온몸으로 아프게 부딪히고 이겨내야지만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좌절과 동시에 깨달음을 얻게되고, 성장할 때 비로소 가슴 설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삶에는 끝 없이,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벽에 가로막히게 됩니다. ​ 인생이란 길에서 헤매고 있을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조언이 될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누군가에게 길잡이, 혹은 열쇠가 되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속 역경을 이겨낸 지혜가 담긴 문장들을 만나보세요! 1 나는 회사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활용하고, 활용하고, 또 활용했다. 아버지가 만든 회.. 2020. 9. 7.
#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15분 보고의 기술. 보고를 위한 보고. 끝이 보이지 않는 상사와의 회의 시간. 보고로 시작해 보고로 끝나는 하루는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일 중 하나다. ​ 우리의 칼퇴를 힘들게 하는 보고의 늪. 어떻게 해야 좀 더 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 보고라는 것은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이다. 내가 한 업무에 대해 상대의 동의를 구하는 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사의 YES를 받는 일. ​ 이시자카 산업의 CEO 이시자카 노리코는 이렇게 말한다. ‘중요한 이야기는 15분 동안에 끝낸다.’ ​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보고의 기술. CEO 이시자카 노리코의 예스를 부르는 15분 대화법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 하나, ‘타이밍’과 시간이 중요하다. 어떤 이야기든 ‘타이밍’과 시간이 중요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상대방을 보자마자.. 2020. 9. 7.
〔책 속 한 줄〕 지구상의 쓰레기는 모두 인간이 만들어 낸다. 그럼 뒷정리는? ​ 쓰레기 보기를 금같이하는 산업폐기물 회사 ‘쓰레기'를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물건이 아닌, 새롭게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산업폐기물 처리회사 이시자카산업. ​ 이시자카 노리코 사장이 말단 시절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었다. ‘이 일은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구나!' ​ 지구상의 쓰레기는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다. 따라서 그 뒷정리 역시 온전히 인간의 몫이어야 한다. 쓸모없어진 쓰레기를 무작정 땅에 묻거나 테워버리기보다, 다시 가치 있는 물건으로 바꿔서 내놓는 것이 우리들 세상에 훨씬 이로운 일이다. 나는 이시자카산업이 ‘좋은 일’을 하는 회사라고 확신했다. .. ‘쓰레기장’이라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 외치고 싶었다. 쓸모없어진 것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2020. 9. 7.
[책 속 한 줄]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 것. 브랜드 파워는 말로 설득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객에게 “저희 회사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다른 업체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해주십시오”라고 설명해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다른 업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고객들도 ‘우리 지역에는 저 회사가 꼭 필요해. 그러니 저 회사와 거래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자연히 하게 된다. ​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곧 우리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일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산업폐기물 처리업체가 브랜드 파워를 갖기란 매우 어렵다. 샤넬(Chanel)이나 루이비통(Louis Vuitton) 같은 명품 브랜드는 비싼 값만큼 좋은 물건을 남긴.. 2020. 9. 7.
[책 속 한 줄] 일과 나 사이의 '틈'을 만들어라.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가중될 때, 고민거리가 생기면 해결이 될 때까지 맞서 싸워야 하고, 고민에 사로잡혀 한순간도 떨쳐내지 못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욕심을 부리곤 했다. ​ 그러다 보니 나의 생활에서 내가 없어진 기분이 들게 되었다.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계절이 흐르는 것조차 느끼지 못했다. ​ 나의 마음은 균형을 잃고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인위적인 방법으로라도 ‘틈’을 비집어 만들고 숨을 고르도록 해주었다. ​ 처음 나만의 틈을 만들었을 때 짧은 시간이지만 틈에 의해 지금 당장 나의 일이 더뎌지는 것 같았고, 남들 보다 뒤처지면 어쩌지 두려웠다. ​ 지금, 난? ​ 내 스스로 '인생을 즐기고 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내 마음 상태는 행동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그 ‘틈’.. 2020. 9. 7.
# 확실한 워라밸 보장! 휴가도 허락받고 써야 하나요? 자율출퇴근제, 주 52시간 근무, 최근 직장인들 사이의 최고의 화두는 저녁있는 삶, 일과 삶의 조화를 지키겠다는 ​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이다. 실제 한 취업포털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 직장인의 약 80%가 퇴사 경험이 있으며, 특히 이 중 20대 직장인들이 퇴사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 조직생활로 잃어버린 나의 생활을 되찾고 싶을 때. 바로 회사 생활로 인해 내 삶의 밸런스가 무너질 때라고 한다. ​ 우리나라와 기업 문화가 유사한 일본도 사정은 비슷하다. ​ 그런데. 직원들에게 휴가를 권하는 일본의 한 회사가 있다. 대기업도 공공기관도 아닌 3D 업종, 심지어 혐오시설 중 하나인 산업폐기물 처리 회사인 이시자카 산업. ​ 이시자카 산업은 어떻게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2020. 9. 7.
# 꿀벌이 만드는 1년치 꿀의 양이 겨우 한 티스푼?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꿀벌은 100대 농산물 생산 과정에 71% 가까이 기여하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46억 달러(약 15조9213억원)라고 한다. ​ 천재 과학자 앨버트 아이슈타인의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도 4년 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 이라는 말은 결코 억측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렇게 생태계 유지에 꼭 필요한 꿀벌. 그 중에서도 멸종 위기에 닥친 토종 꿀벌을 기르는 회사가 있다. ​ 건축 산업폐기물을 이용해 리사이클 사업을 하고 있는 산업폐기물 처리 회사. ​ 바로 이시자카 산업이다. 산업폐기물 회사는 왜 멸종 위기의 꿀벌을 기르고 있는 걸까? 산업폐기물이라면 ‘자연’이나 ‘환경’과는 거리가 한참 멀 것 같은데 인근 숲에 반딧불이와 토종 꿀벌이 서식한다고 한다. 여기에 흥미를 느낀..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