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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서재 시리즈/반딧불이 CEO

#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15분 보고의 기술.

by 센시오 2020. 9. 7.

보고를 위한 보고.

끝이 보이지 않는 상사와의 회의 시간.

보고로 시작해 보고로 끝나는 하루는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일 중 하나다.

우리의 칼퇴를 힘들게 하는 보고의 늪.

어떻게 해야 좀 더 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보고라는 것은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이다.

내가 한 업무에 대해 상대의 동의를 구하는 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사의 YES를 받는 일.

이시자카 산업의 CEO

이시자카 노리코는 이렇게 말한다.

‘중요한 이야기는 15분 동안에 끝낸다.’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보고의 기술.

CEO 이시자카 노리코의

예스를 부르는 15분 대화법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하나, ‘타이밍’과 시간이 중요하다.

떤 이야기든 ‘타이밍’과 시간이 중요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상대방을 보자마자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붙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상대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급한 일이 있거나, 어떤 일로 기분이 언짢은 상태라면 대화가 원만하게 이어질 리 없다.

어떤 이들은, 대화가 자기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원하는 결론이 날 때까지 계속하려 든다. 이러면 역효과를 불러와 자칫 말다툼으로 번지기가 쉽다. 누구든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난 뒤에는 심신이 피로해져 무거운 대화를 나눌 여유를 부리기 힘들다. 그저 쉬고 싶은 마음만 가득할 뿐이다.

령 ‘노’라는 답이 돌아와도 그 자리에서 부연 설명을 달지 않았다. 대신 뭐가 문제인지 돌아보고 좀 더 철저히 준비해서 다음 기회를 노렸다. 만약 그 자리에서 끝을 내겠다고 붙들고 늘어져서 서로의 감정까지 상하게 된다면 두번째 기회는 영영 노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둘, 제한된 보고 시간을 설정한다.

는 ‘아침 15분간의 의식’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를 모두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15분이라는 시간을 설정함으로써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기를 수 있었다. 시간에 제약이 있다 보니 모든 안건을 한 번에 다 설명 할 수는 없었다. 대신에 중요한 안건을 추려내고 분류하는 데 집중했다. 급하지 않은 안건은 다음으로 미루고 각각의 사안을 ‘인사’, ‘현장’ 등 성격별로 묶어서 보고하고자 했다.

건이 많을 때는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래도 기준은 언제나 15분이었다. 그 이상 욕심을 내서 이야기한들 기분 좋게 마무리 될 가능성은 없었다.

셋, 결론부터 알기 쉽게 보고한다.

는 15분 내에 전날 있었던 일을 보고하고, 앞으로 내가 하려는 일을 설명했다. 되도록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알기 쉽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길게 둘러서 말해봐야 건성으로 들으실테고, 애써 자료를 준비해도 ‘볼 필요 없다’며 내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보고 내용이 명료해지면서

‘예스’라는 대답을 더 많이 듣게 되었다.

이 포스트는 <반딧불이 CEO>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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