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전략을 만드는 힘,'지렛대 효과'는 무엇?

좋은 전략은 행동과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역량을 확보한다.
핵심적인 목표에 맞춰진 초점은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 역량의 원천을 ‘지렛대’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지렛대는 예측과 통찰
그리고 집중적 노력이 결합할 때 만들어진다. 

미국에서 SUV 열풍이 불 때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1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러한 투자를 이끌어낸 것은 두 가지 예측이었다.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 연비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다른 하나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를 경쟁사들에게 제공하면 보다 우수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지금까지 이 예측들은 대체로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가장 중요한 예측은 경쟁자의 행동에 대한 것이다.

2003년 봄에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한 미국의 계획은 반군의 준동이라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
미군은 자체 평가에서 “2003년 3월과 4월에 이라크에서 군이 직면한 문제는 새로운 전투 형태로의 전환을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했다. 후세인 이후의 이라크 상황에 대한 판단도 대체로 부정확했다”라고 인정했다.   

이라크의 반군 활동은 미군 사상자에 대한 언론 보도가 베트남과 소말리아의 사례처럼 철수 여론을 자극할 것이라는 계산을 깔고 있다.

실제로 밥 우드워드의 보도에 따르면 후세인은 <블랙 호크 다운>을 번역하여 고위 간부들에게 배포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전략가들은 이라크의 예측을 예측하는 데 실패한 셈이다.
 
예측은 초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지 사람들의 습관, 선호, 정책 그리고 변화에 대한 제약을 고려하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예측하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조만간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고, 인재 유출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미국에 다시 중대한 테러 공격이 감행될 것이지만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는 한 CIA와 FBI 사이에 드리워진 철의 장막은 제거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구글은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개발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 시장을 잠식할까 봐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인프라에 걸리는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통신업계에서 합병과 요금구조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세계적 컨설팅 회사 맥킨지로부터
'전략의 거장'으로 불린 리차드 럼멜트. 

그가 경영전략 50년 역사 속에서 뽑아낸
전략의 정수를 한 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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