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순간

인간 고통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것들입니다. 당신이 마음의 관찰자가 되지 못하고 마음의 지배를 받는 한 고통은 계속 생겨납니다. 고통이 생겨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그것에 무의식적으로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저항은 생각의 차원에서는 판단의 형태로 나타나며, 감정의 차원에서는 부정적으로 표현됩니다. 고통의 강도는 현재의 순간에 얼마나 저항하느냐에 달려 있고, 얼마나 강력하게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은 항상 지금 이 순간을 부정하려 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 합니다.
말하자면, 마음과 자신을 더 많이 동일시할수록, 고통은 더 심해집니다.

고통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만들고 있는 고통과
여전히 당신의 마음과 몸 안에 생생히 살아 있는 과거에서 비롯된 고통

그리고 이렇게 축적된 고통은 부정적인 에너지 장을 만들어 당신의 몸과 마음을 지배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감정적 고통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고통체를 겪으며 살아가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절친했던 이들로부터 상실이나 버림받는 경험을 했을때 고통체를 경험합니다.

어떤 형태든 당신의 내면에 불행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고통체는 짜증, 조급함, 우울한 분위기나 상처, 화, 분노, 우울에 대한 갈망,극적인 인간관계를 필요로 하는 것과 같은 형태로 잠재되어 있습니다.  

존재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독립체와 마찬가지로 고통체도 살아남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고통체는 당신을 지배하고, ‘당신이 되려 하고’, 당신을 통해 살아갑니다. 고통체는 당신을 통해서 생존에 필요한 양분을 얻습니다.

고통체는 당신이 그것을 직접 관찰하여 있는 그대로 보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고통체를 관찰하고, 내면에서 그 에너지 장을 느끼고, 그것에 관심을 두는 순간, 고통체와 동일화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면의 느낌에 집중하세요. 당신의 내면에 고통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현재의 순간에 머물면서 당신의 내면에서 무슨 일이 벌이지는지 지켜보는 관찰자가 되세요.
어둠과 싸울 수 없는것처럼 고통체와도 싸울수 없습니다. 싸우려고 애쓰면 내면의 갈등과 고통만 심해질 뿐입니다. 고통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고통체를 지켜본다는 건 그 순간을 이 순간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세계 3대 영적 교사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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