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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그때 이렇게 화냈어야 했는데

#3.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이것 때문.

by 센시오 2020. 8. 4.

화를 계속 억누르며 살면 몸의 증상으로 나타기도 한다.

감정은 몸이 먼저 느끼는데, 이 경향이 특히 강한 감정이 분노라서 분노가 쌓이면 몸의 증상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화가 나지만 겉으로 드러내기가 두렵다든가 드러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 놓였을 때 복부나 머리의 통증 혹은 구역질이나 현기증을 느낀 경험이 있을지 모른다.

한 60대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서 피부과를 찾아가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았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정신과 의사인 필자를 찾아왔다. 결혼한 지 40년이 넘었다는 그 여성은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줄곧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혼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녀도 세 명이나 있고 자신에게 경제력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을 많이 버는 남편과 우수한 자녀를 둔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인 사모님'의 자리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던 듯 하다.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을 것만 같았던 그 여성은, 사실 강한 분노와 욕구 불만,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는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안고 있었다. 게다가 몸에 증상이 나타났던 원인이 된 분노 뿐만 아니라 그전부터 쌓이고 쌓였던 분노도 있다.  남편의 바람기에 대한 오랜 분노를 본래 향해야 할 남편에게 직접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러야 했기에 그 방향성을 반전시켜 자신의 몸으로 향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가 두드러기라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두드러기나 천식 같은 심신증까지는 이르지 않더라도 분노를 억누르고 있으면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분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무력감과 공허감을 느낄 때 ‘마음이 공허한’ 것인데 ‘배 속이 공허한’ 것으로 받아들여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환자 중에는 견디기 힘든 마음의 공허감을 채우고자 마구 먹는 바람에 살이 쪄서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먹은 직후에는 마음이 채워져 기분이 안정되는 감각을 맛보지만, 이 안심감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금방 또 무엇인가를 먹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된다.
 
“무엇인가를 먹고 있을 때만큼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어요.”
“먹지 않으면 불안도 분노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런 환자를 많이 진찰해 왔기에 나는 ‘외로운 여성은 살이 찐다.’, ‘분노를 쌓아 두면 살이 찐다.’, ‘불행하면 살이 찐다.’ 같은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채워서 자신을 속이려 한 결과가 몸에 드러나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자해하거나 우울증,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분노가 억압받고 있는지, 제대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화내는 방법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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