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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서재 시리즈/1인 기업을 한다는 것

1. 나는 왜 1,600억짜리 회사를 접고, 1인 기업을 하는가?

by 센시오 2020. 7. 30.

똑똑하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작게 시작해 크게 이루려고 한다. 말 그대로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을 실천하고자 한다. 그래서 1인 기업으로 시작하거나 꼭 필요한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하더라도 매출과 사세가 안정되면 직원을 늘리고 사무실도 더 큰 곳으로 옮긴다. 안정된 매출 외에 직원 수와 번듯한 사옥은 성공의 징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 1인 기업으로 시작해서 큰돈을 벌고 있으면서도 10년 넘게 1인 기업을 고집하는 사장이 있다. 그는 창업 후 1인 기업에 최적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사람에 얽매이지 않고 고정비에 대한 부담 없이 시간까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창업 단계에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1인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해 훌륭하게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건 바로 필자의 이야기다. 필자는 왜 1인 기업을 고집하며, 어떻게 1인 기업으로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을까?

매우 평범한 월급쟁이 집안에서 자란 나는 어려서부터 사장이 되겠다는 야망을 품어왔다. 그리고 20대가 되자마자 비즈니스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아득바득 열심히 일하기도 했고, 나름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그 힘을 빌려 온갖 종류의 회사를 창업해 경영했다. 그리고 악착같이 일한 끝에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사장실, 회사용 차량, 고액의 연봉 등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그렇게 사업이 정점을 찍었을 때 비로소 조직을 이끄는 게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라는 사람이 조직의 수장다운 행동이나 조직 내에서의 역학 관계를 제어하는 능력, 로비 활동이나 사내 정치, 이런 것들에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2008년, 나는 경영하고 있던 연 매출액 약 1,600억 원, 직원 300명 규모의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 힘들게 성장시킨 기업을 매각·양도하고 1인 기업 사장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그런 결정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책임져야 할 회사와 조직, 고객이 있었고, 더구나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온 과거처럼 계속 살 수는 없었다. 앞으로의 인생은 내 적성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결국 그동안 어렵게 꾸려온 회사의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경험한 수많은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세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은 두 개의 1인 기업을 설립해 꾸려가고 있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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