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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서재 시리즈/자전거 타는 CEO

# 미루다 미루다 70세 넘어 시작한 꿈은?

by 센시오 2020. 9. 3.

액티브시니어

은퇴 이후에도

소비, 문화, 여가생활들을 젊은층보다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5060세대를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노래, 요가, 미술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꿈을 계획하고 도전하는

노년층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음만은 늘 청춘이고,

늘 젊고, 열정이 넘치는 액티브 시니어.

여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해주는 또 한 사람이 있다.

건강한 체력만큼이나

건강한 마인드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시니어의 삶을 살아가는 CEO가 있다.

자전거 업계의 도요타, 자이언트의 창업자

킹 리우!

그는 73세가 되고서야

마음속에 늘 품고 있던 꿈을 이루었다.

세상은 그에게 늦었다고 하지만

그는 절대 늦지 않다고 말한다.

꿈을 이룰 수 있게 원동력이 되어준

그의 건강한 마인드를 살펴보자.

꿈은 바로 '지금' 이루는 것!

어느 날 나는

자이언트가 협찬한 영화 <연습곡>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에게

영화 속 대사 한마디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못해.

마치 객석에 있는 나에게 주인공이

직접 던지는 말 같았다.

나는 이미 일흔을 훌쩍 넘었다.

자전거로 타이완을 일주하겠다는 꿈은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도 평생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았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집중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왕복 84킬로미터를 매일

자전거 위에 올라 페달을 밟았다.

그 코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자전거에 완전히 빠져버린 것이다.

자전거가 주는 쾌감과 재미 때문에

나는 점점 더 큰 도전에 뛰어들었다.

정상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기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은

스스로 끊임없이 도전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성공을 경험하고 자신감이 쌓여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선순환을 이어간다.

흔히 말하는 운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나는 믿는다.

젊은 시절 '의욕'만 넘치고

'의지'가 부족했던 내가 훗날

자전거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단점과 마주하여 깊이 반성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자이언트를 세계 최대의 자전거

회사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다.

한 걸음씩 올라 산 정상에 도착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성공은 끊임없이

학습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운이 좋고 나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의 인생 경험으로 보았을 때

'운명은 자신의 손에 있다'는 말은

백 번 천 번 옳다.

운명은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보인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앞으로의 인생에서 무엇을 이룰 것인지는

나 자신이 예측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언젠가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라이딩에 중독될 만큼 푹 빠지셨는데요,

혹시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후회되지는 않나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고 나는 대답했다.

실제로 내가 자전거를 훨씬

일찍 시작했다면 지금처럼

즐기지 못했을런지도 모른다.

전에는 자전거의 경량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눈에 보이는 성능도

지금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당연히 속도가 잘 나지 않았을 테고

그랬다면 처음부터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들기는 아무래도 힘들었으리라.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타이완의

자전거 산업은 현재 전체적으로 선진화되었고,

자이언트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고급 자전거가

패션 시장과도 결합해, 라이딩이 건강뿐 아니라

즐거움을 제공하는 하나의

취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운동이 그렇듯 일 역시 즐겁지 않으면

보람을 찾을 수 없고, 오래 버티기도 힘들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은 '지금의 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잊지 않는 사람은,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멋진 꿈을 향해 가는 오늘을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트는 <자전거 타는 CEO>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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