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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서재 시리즈/거북이 CEO

[책 속 한줄] '가구가 사라지는 미래'를 생각하는 가구회사가 있다?

by 센시오 2020. 9. 1.

가구회사에서는 좋은 가구를 생산하고,

오랫동안 판매하는데 초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니토리 가구회사의 대표는

가구가 더 이상 필요 없을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구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몇 차례씩

미국에 다녀오는 경우가 흔했던 때,

미국 가정에는 벽장이 갖추어져 있어

수납용 가구가 필요 없었다.

다른 이들은 "일본은 문화 자체가 달라서

미국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지만

니토리 대표는 일본도 곧 수납용 가구가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직원들은 "저희 가구점 아닌가요?"

되물었지만 일본의 가구 시장이 미국과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제로 상품 구성을

바꿔나가며 사업을 진행하였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가구업체처럼

카펫이나 커튼 등 실내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적자였지만 3~4년 후에는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취급 상품의 폭을 서서히 넓혀나갔다.

말로는 쉽지만 실행에 옮기면 몇배로

힘들어지는 건 당연한 일.

확실히 앞날을 보여줄 수 없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기 쉬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수십 년 뒤의 비전을 확실히

머릿속에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이렇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 아무리 힘들어도

그 비전에 맞춰 움질일 수 있다.

* 이 포스트는 <거북이CEO>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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