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을 불평하는 건 나에게 불만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평가하기’와 ‘비판에 집착’ 하는 강력한 습관에 길들어 있다. 필자 역시 과거에는 끊임없이 불평하며 자기 연민에 빠져 살았다. 그때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런 태도가 나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는 상황을 지속시킨다는 사실을 몰랐다.

아기였을 때를 기억해보라. 그때 당신은 온몸과 마음이 활짝 열려 있었다. 아기인 당신은 경이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무섭거나 해 끼치는 존재가 없는 한 아기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비판하는 법을 배웠다.
  

필자 역시 그랬다. 그러다보니 나를 사랑할 수 없었고 달라지고 싶었다. 나는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했다. 나의 내면에 비판자가 있음을 인식하고 자기비판을 멈추려고 애썼다. 또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모른 채 거울 앞에서 긍정적인 암시를 하기 시작했다. 그저 몇 번이고 암시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인정한다”처럼 쉬운 것부터 했다. 나중에는 “나의 의견은 가치 있다. 나는 나를 비판하고 싶은 욕구를 버린다. 나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싶은 욕구를 버린다”로 내용을 바꿔 암시를 계속했다.
그러던 얼마 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음을 인식했다. 나 자신에게 깊은 애정이 생겼다.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보게 되었다.
당신도 내면의 비판자를 내보내면 필자와 같은 변화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비판이 우리의 영혼을 위축시킨다고 믿는다. 비판은 ‘나는 많이 부족해’라는 믿음을 강화한다. 또한 우리가 지닌 최선의 모습을 끌어내지 못한다. 내면의 비판자를 내보내면 자신이 지닌 최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모든 비판을 멈춰야 한다. 자신을 비판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면 다른 사람도 비판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나 자신을 반영하며, 다른 사람에게서 보는 모습을 자신에게서도 발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른 사람에 대해 불평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불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나나 타인에 대해 불평할 이유가 없다. 자신에게 혹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 대한 평가와 부정적인 혼잣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최대한 빨리 내면의 비판자를 내보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미러워크는 대단히 중요하다. 자신을 끌어내리고 싶은 욕구를 물리치지 않으면 결코 나를 사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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