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인문/혈통과 민족으로 보는 세계사

일왕은 백제 무령왕 후손이라 밝혔다. 그럼 일왕은 한민족일까?

by 센시오 2020. 8. 14.

우리는 보통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 등과 같이 ‘~인’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인’이라는 말에는 ‘인종’, ‘민족’, ‘국민’이라는 각기 다른 분류 기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종은 DNA 등의 유전학·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분류한 카테고리이고, 민족은 언어, 문화, 관습 등의 사회적 특징에 따라 분류한 카테고리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인종’이라는 관점에서는 같은 몽골로
이드이지만, 언어 등이 다르기 때문에 ‘민족’이라는 기준에서는 같은 민족으로 분류할 수 없습니다. 인종과 민족은 비슷한 말처럼 여겨지지만, 의미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민족은 언어, 문화, 관습 등의 사회적 특징에 따라 분류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문화적 환경과 관습을 누린다면 동일한 민족으로 보아야 할까요?

2001년 12월 28일. 일왕은 기자회견에서 선대 혈통이 백제 무령왕 후손이었다고 말했습니다다. 그렇다면 일왕은 백제인 혈통을 이어받은 한민족일까요?   
 
백인과 흑인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문화와 관습에 있어서도 한국인에 동화되면 그들은 ‘한민족’이 되는 걸까요? 

아마도 그들을 한민족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나 한민족으로 보는 시선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백인이나 흑인이 한국인에 동화되었다고 해도 인종과 혈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민족이란 언어, 문화, 관습이라는 사회적 특징에 의해 분류되기에 앞서 혈통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히틀러가 이끌던 나치는 민족 정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유대인 사냥에 나섰습니다. 당시 독일에 살던 유대인 중에는 자신을 독일인이라 여기고 유대인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나치는 호적을 뒤져서 수 대에 걸친 친족과 혈통을 살펴봄으로써 유대인의 피가 4분의 1 이상 섞인 사람 쿼터, 즉 조부나 조모가 유대인은 빠짐없이 수용소로 보내졌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독일의 언어와 문화, 관습에 완전히 동화되었는데도 나치는 그들을 ‘독일 민족’으로 보지 않고 그들의 혈통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이렇게 민족과 혈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에 대해서라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각’을 숨겨진 금기처럼 여긴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 숨겨진 금기를 철저하게 해부하여 세계 민족이라는 관점에서 혈통의 역사와 그 전모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혈통과 민족을 통해 바라보는 
전혀 다른 세계사

 

교보문고  http://bit.ly/2lZYwKI
예스24    http://bit.ly/2kFMPsF
인터파크  http://bit.ly/2mfkcme
알라딘     http://bit.ly/2ksgHZm

 

■ 많이 본 책 뉴스
· 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
·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역사상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어준 사업가
· 회사개조_ 8단계 매뉴얼
· 성공한 사람은 왜 격무에도 스트레스가 없을까
· 결국 심리학을 아는 사장만이 살아남는다
· 시골 옷가게를 매출 20조로 만든 세문장


#. 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


#.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역사상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어준 사업가


#. 센시오의 신간을 가장 먼저 받아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