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온 생활 배경과 성격은 저마다 다르다. 이 점을 유념하지 않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자꾸 넘어 일방적으로 소통하려고 든다면,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둘 떠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친구들이 떠나는 결과를 부르는 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저속한 말
예의를 차리지 않고 저속하거나 상스러운 말을 늘어놓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남긴다. 말은 곧 그 사람의 교양을 나타낸다.
3. 쉴 새 없이 떠드는 경우
쉴 새 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은 입만 열면 “나는 운이 정말 나빠”라는 말로 시작해서 “요즘 일이 정말 귀찮아 죽겠어”라는 말로 끝맺는다. 게다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과
끝없는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하소연한다. 사람들은 각자 고민을 안고 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시간을 굳이 낭비해가며 내 과도한 불평을 들어줄 의무는 없다. 끊임없는 불평은 동정이 아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4. 고압적이고 급한 성미
고압적이고 성미가 급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다. 이런 사람은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다. 만약 이유를 묻거나 설
명을 요구하면, 아주 성가시게 생각한다. “귀찮게 하지 마” “원래 다 그런 거야” 등의 짧은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말문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5. 공허한 설교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종의 우월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상대보다 경험과 지식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교투로 말할 때가 많다. 물론 모든 설교가 나쁜 것은 아니다. 때로 설교에는 정확한 충고가 담겨 있기도 하다. 그러나 우월감에서 비롯된 설교투는 상대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내 생각을 강요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즉, 고압적인 태도를 버리고 쉽게 이해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상대가 내 말에 자연스럽게 수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8. 말과 실제가 다른 경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말에서는 대부분 구체적인숫자가 언급되지 않는다. 이들의 말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의 말과 행동도 일치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하는 말은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날조되기 쉽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사람은 당연히 신임을 잃을 수밖에 없다.
9. 야박한 말
어떤 사람은 말솜씨가 유난히 현란하다. 그들의 말은 기세등등하고 공격적이며 차가운 조소와 신랄한 풍자도 곁들인다. 이런 말투는 때로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야박한 말로 이어지기도 한다. 야박한 말을 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로 우정과 신임을 잃을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평등한 위치에서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다. 굳이 칼날처럼 예리한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다. 야박한 말투는 곧 그 사람의 성격과 교양을 반영하는 것이니 자신에게도 좋을 리 없다. 진심을 나눌 친구를 얻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일에서도 백해무익하다.
11. 논쟁광
이런 사람은 수시로 논쟁을 벌이려고 작정하는 것 같다. 즉, 논쟁을 위한 논쟁을 벌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항상 맞받아치며 그 상황을 즐긴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다. 논쟁광들은 “넌 거기가 틀렸어” “아! 그게 바로 너의 잘못된 부분이야”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논쟁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결국 주변의 친구들은 모두 도망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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