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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문/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2. 내 집 장만은 통장잔고가 아니라 OO가 해준다?

by 센시오 2020. 7. 30.

초기 자금 0원!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세요!

신문이나 전단지에서 이런 광고를 보고 ‘집값을 30년 동안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다니 매력적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이 광고에 감춰진 함정에 빠진 것이다.
이 광고에 숨겨진 함정은 바로 '이자'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렸을 때 반드시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이 이자이다. 내 돈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 집을 장만한다는 건 곧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때도 당연히 이자를 생각해야 한다.

이처럼 빚을 얻어 집을 구하거나 건물을 지을 때에 이자와 관련하여 분명히 기억해두어야 할 원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집이나 건물을 통해 얻는 수익이 빚에 대한 이자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집이나 건물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임대료등을 말한다. 이것이 대출금의 이자보다 많아야 적어도 은행에 이자를 낼 수 있고, 나 역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건물을 짓는다고 생각해보자.
건물을 짓기 위한 금액의 3분의 1은 자신의 돈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3 분의 2를 은행에서 빌렸다. 애써 지은 건물에서 임대료를 받아 수입도 올리고 건물 가격도 올라간다면 좋겠지만, 반대로 건물 가격이 떨어진다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난감한 정도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은행으로부터 압박이 들어오는 것이다.

은행은 돈을 빌린 이들의 자산을 자신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자산의 가치가 계속 내려가서 이자조차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은행은 부동산을 경매에 붙이자는 말을 꺼낸다. 돈을 빌린 이들의 자산을 매각해서 자신들의 몫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다.
부동산을 ‘담보로 잡는다’라는 것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이처럼 이자에 대한 생각 없이 돈을 빌렸다가는 애써 얻은 건물을 어처구니없이 은행에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초기 자금 제로’라는 말에는 토지와 건물의 가격 전체에 대한 채무와 그 이자에 대한 채무를 짊어진다는 뜻이 감춰져 있다. 빚을 얻어 건물을 지을 때에도 자신이 빌린 원금은 물론이고 원금에 대한 이자까지도 자신의 빚이 된다. 

수학적 사고가 몸에 배면 이런 상황을 숫자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어떤 경제적 행동을 했을 때 부딪힐 수 있는 위험을 막연한 ‘느낌’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숫자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고 방법은 비즈니스의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문과 바보는 세상이

숫자로 움직인다는 걸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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