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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세이/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4. 에디슨, 프레디 머큐리, 스티브 잡스가 남긴 유언의 공통점

by 센시오 2020. 7. 29.

“좋다”라고 말하며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가 그랬다. 병상에 누워 서서히 쇠약해지던 칸트는 “좋다”라고 말한 뒤 숨졌다. 무엇이 그렇게 좋았을까. 그가 혼자서 맥락 없이 뱉은 유언의 뜻을 정확히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분명 그 말을 들었던 사람들의 마음은 따뜻해졌을 것이다.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Edison 도 행복한 유언을 남겼다. 
오랜 잠에 빠져 있던 그가 눈을 뜨고 말했다. “저기는 참 아름답군요.”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창밖의 풍경이었는지 아니면 환영이었는지 불분명하다. 어쩌면 지나간 삶을 회상하면서 아름답다고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최후의 말을 뱉은 에디슨은 곧 조용히 숨졌다.

미국의 기업가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마지막 했던 말도 행복하다.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 먼저 누이를 바라봤고 그다음으로 아이들을 오랫동안 봤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시선을 줬다. 그다음 “오, 와우. 오, 와우. 오, 와우”라고 말했다.
잡스가 정확히 어떤 생각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무언가에 감탄했던 것은 분명하다.

록밴드 퀸의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유언도 따뜻하다. 
개인 비서였던 피터 프리스톤Peter Freestone에 따르면 머큐리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고마워요”였다고 한다. 무엇이 고마웠던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행복한 말투였으며 표정도 편안했다고 한다.

출처: 위키미디어

“사랑과 즐거움과 환상적인 친구들이 넘쳤던 삶을 살았던 게 나는 정말 미치게 기뻐요. 솔직히 나는 후회가 전혀 없어요. 인생을 가장 충만하게 사느라 에너지를 남김없이 썼어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해요. 이런 멋진 인생을 살게 해줘서 고마워요.”

필자가 본 200편의 유서 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유서를 남긴 사람은 미국 메사추세츠의 여성 헤더 맥매너미Heather McManamy이다. 세상을 뜬 사람의 유서니까 경건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기분이 북돋는다. 안타까운 죽음인데도 연민보다는 감탄스럽다. 그녀는 어떻게 그런 밝은 인사를 쓸 수 있었을까

행복한 인사를 남긴 맥매너미는 감사가 많은 사람이었다. “좋다”라고 했던 칸트나 “와우”라며 웃던 잡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프레디 머큐리도 비슷하다. 

감사하는 사람은 삶의 끝에서도 화사하게 웃을 수 있다. 
고마운 사람, 고마운 일, 고마운 기억이 밝은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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