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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세이/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2. 16살에 세상을 떠난 에스더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

by 센시오 2020. 7. 29.

10대들은 삶의 끝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 

매사추세츠에 살던 에스더는 2010년 세상을 떠났다. 4년 동안 괴롭히던 갑상샘암이 16살 소녀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런데 에스더가 세상을 떠나고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부모는 이메일로 편지 한 통을 받는다. 딸 에스더가 14살 때 미래의 자신에게 보낸 편지였다.  

편지에서 14살의 에스더는 미래의 자신에게 소원을 이뤘는지 물었다.
“기억나? 넌 세상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다고 항상 말했잖아. 아직 놀라운 일을 못 했다면 다시 시도하는 걸 잊지 마. 너는 다시 도전해서 성공을 이룰 수 있어. 좀 웃긴 일이지만 남자 문제는 어때? 키스는 해봤어? 나는 건강이 나쁘지만 좋은 남자 친구를 만나고 싶어. 바보 같지만 그런 걸 원하게 되네. 너를 좋아하고 너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니?”

14살 에스더는 어른스러웠다. 자기 생각만 했던게 아니라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했다. 에스더는 자기만 아는 철부지가 아니라 이타적이고 정의로웠다. 에스더는 자기 나이에 딱 맞는 고민도 했다. 바로 남자 친구 문제였다. 이성이나 키스가 궁금했고 연애 감정이 어떤 것인지 무척 알고 싶었다. 남자 친구를 원했던 에스더의 마음 깊은 곳에는 평범해지고 싶은 바람이 있지 않았을까. 다른 친구들처럼 건강하고 신나게 지내는 17살 아이로 특별할 것 없는 기쁨을 누리며 지내는 걸 꿈꿨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그 소박한 꿈을 에스더는 이룰 수가 없었다.


“엄마는 어때? 다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엄마는 행복해? 지금은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항상 완전히 지친 모습이야. 너무 많은 걸 하고 계셔. 나는 엄마를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해주는 걸 잊지마.” 
14살 에스더는 엄마 걱정이 컸다. 엄마를 더 많이 사랑해주라고 미래의 자신에게 부탁한다.  엄마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랐다. 자신이 건강해져 다시 행복해진 엄마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줄 생각이었다. 

에스더는 편지의 끝부분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이렇게 빌었다.

“꼭 행복해야 해. 행복하지 않다면 너를 행복하게 만들 일을 하면 돼.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너를 행복하게 할 사람과 지내봐.”

14살 소녀가 인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에스더가 말하는 행복의 방법은 딱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
두 번째는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이보다 명확한 행복 비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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