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말할 수 없다.
반드시 정성을 들인 만큼
감동은 전달된다.
그날 밤 내내 샤갈의 그림은
뇌를 떠나지 않았다.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도대체 이 감동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날부터 이 감동을 장안농장 쌈 채소에
접목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샤갈의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것처럼
쌈 채소를 드시는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자.'
감동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물건이라도 장사꾼이 만드는 것과
예술가가 만드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
상품이 아니라 작품으로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쌈 채소가 하나의 작품이라면
그 작품을 만드는 곳은
더 이상 작업장이 아니었다.
그때 이후
작업장을 갤러리라는 말로 바꿔 부르고,
동시에 출입구에도 갤러리라고 써서 붙였다.
예술성이 부족한 작물은 일일이 골라내고,
예술가의 집념과 솜씨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
우리가 먹는 쌈 채소를
저자는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사람들의 입을 사로잡고,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감동은
아무나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흉내만으로는 전할 수 없는 것이 감동이다.
저자는 어떤 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알았기에
상추 하나로도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포스트는 <상추CEO>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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